자동화 터미널은 해운 업계에서 오랜 기간 중요한 이슈로 다뤄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동부 항만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문제가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APMT의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노동자와 경영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물류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자동화 터미널이란 무엇이며, 왜 이처럼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APMT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 도입을 둘러싸고 경영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ILA는 자동화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이에 대해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향후 물류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항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동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완전자동화터미널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운영 중인 항만과 그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로테르담항은 2015년에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APMT2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항만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운영됩니다. 자동 이송 장비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는 항만 내에서 초당 6미터의 속도로 컨테이너를 정확히 실어 나르고, 54대의 자동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하역 및 적치합니다. 이를 통해 하역 시간은 40% 단축되었으며, 인건비와 연료비가 각각 37% 절감되었습니다.
로테르담항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입니다. 항만 운영에 전기 및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줄였습니다. 특히, 로테르담항은 수소 에너지 허브로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유럽 내에서 수소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요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로테르담항은 환경 보호와 효율성 측면에서 글로벌 항만 자동화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 롱비치항은 2016년 완전 자동화 터미널을 도입하여 대기 오염 물질을 84% 이상 감소시켰습니다. 이 항만은 전기로 구동되는 모든 하역 장비를 사용하여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 물질 배출을 크게 줄였으며, 동시에 인건비와 동력비를 37% 절감하였습니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항만의 운영 속도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롱비치항은 이러한 자동화를 통해 환경 문제와 운영 효율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특히, 기존 터미널과 비교해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이 감소한 점에서 친환경 물류 처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칭다오항은 2017년 아시아 최초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항만은 80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통해 화물을 이송하며, 자동화된 크레인이 화물을 처리합니다. 이로 인해 인력 수요는 기존 60명에서 10명으로 줄었고, 효율성은 30%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자율주행 트럭은 충전이 필요할 때 자동으로 충전소로 이동하여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칭다오항은 또한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궤도 크레인을 도입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러한 기술 도입 덕분에, 칭다오항은 2020년에 총 2201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부산항을 제치고 세계 6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는 전 세계 물류 환경에서 칭다오항의 위상을 높였으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4년 개장한 부산항 신항 7부두는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입니다. 이 항만은 안벽 크레인 9기, 무인이송장비(AGV) 60대, 야드 크레인 46기 등 최첨단 자동화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화물 하역 작업은 원격 조정실에서 제어되며, 인명 사고를 줄이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7부두에서 8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2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한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에서는 추가로 국내산 하역 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며, 이는 1조 원 규모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항은 이러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항만 자동화는 물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자동화로 인한 노동 시장의 변화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특히, 미국 동부 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조 파업과 같은 상황은 자동화 도입이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만 자동화가 필연적으로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와 동시에 새로운 기술적 전문 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정부와 항만 운영업체는 노동자들의 재교육 및 재배치를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욱 유연한 노동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물류 운영을 확대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병행된다면, 항만 자동화는 미래 물류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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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극한 기후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허리케인, 산불, 가뭄, 홍수 같은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면서 공급망에 큰 혼란을 주고 있죠. 2024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만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상 재해가 3주에 한 번꼴로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세계 해운 산업은 국제 무역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바다를 통해 상품을 실어나르며 전 세계 시장을 연결하죠. 이 중에서도 해운사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화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송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10개의 해운사에 대해 알아보고, 각 회사의 운영 방식, 선박 규모, 그리고 최근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10월 말 스페인의 동부 및 남부 지역을 휩쓴 DANA 폭풍은 국가 인프라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 폭풍으로 이 지역의 여러 곳에서 홍수가 발생했고 항만 운영이 심각하게 중단되었습니다. DANA(Depresión Aislada en Niveles Altos, 고도에서 발생하는 단독 저기압)는 지중해의 습기와 결합하여 국지적으로 강력한 폭풍을 일으키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번 DANA 폭풍은 집중호우를 쏟아부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몇 시간 만에 1년 치 강수량에 달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참고: NOAA 위성 서비스).
Shipping is the backbone of global trade, mobilizing everything from electronics to fresh produce across oceans. But, were you aware that smart tracking solutions are highly essential for aiding the protection of the environment? By employing advanced technology to monitor and optimize shipping, we can reduce waste, cut carbon emissions, and promote more sustainable practices. Let’s explore how this works and why it matters for the future of our planet.
Thousands of vessels navigate the waters daily, transporting essential goods, fuels, and even vehicles that keep the world up and running. Have you ever wondered what keeps this chaos at bay? That's where the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AIS) comes in, thought of as the silent superhero when it comes to marine logistics. Let's dive deep to see exactly how this modest technology keeps global commerce on course, smooth and sure.
Long dwell time can sound like a minor hiccup in logistics, but it most certainly has the potential to spiral upwards and become a major efficiency killer. Be it idle trucks, delayed shipment, or eating into costly fees, take control.